제1 피해자(우리슈퍼 강도치사): 우리슈퍼 할머니, 윤미숙(할머니 딸)

  제2 피해자(압박 수사): 권창호(17세), 전승우(17세, 지적장애 있음), 서병원(17세)

  제1 피해자(나라슈퍼 강도치사): 나라슈퍼 유모씨(76세)

  제2 피해자(압박 수사): 임명선(20세), 최대열(19세), 강인구(19세)

  제1 피의자(우리슈퍼 강도치사): 조현수, 이재석, 하주혁

  제2 피의자(압박 수사): 최우성, 장문도, 김민재

  제1 피의자(나라슈퍼 강도치사): (부산 3인조) 조모씨, 배모씨, 이모씨

  제2 피의자(압박 수사):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 검찰은 알려지지 않았.)

  이름: 황준철

  특징: 전북완주경찰서 형사로,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사건의 재수사를 담당해 무죄를 밝혀낸 인물이다.

  1. 이름: 박영희

      특징: 전주교도소 천주교 교화위원으로, 사건을 제보하며 재수사를 하게 한 인물이다.

  2. 이름: 박준영

      특징: 변호사로, 재심 재판을 맡아 무죄를 밝혀낸 인물이다.

  1999년 7월 2일

 1999년 7월 2일 전라북도 완주군 우리슈퍼에 강도 3명이 침입한다.

 강도 3명은 금속품을 훔치고 가족들을 협박하고 할머니를 살해한 후 도망간다.

 당시 최우성의 수사로 범인들이 잡히고 종결된 사건으로 처리한다.

 2000년 5월 3일 황준철이 완주경찰서로 복귀하는 날 경찰서로 우리슈퍼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전화가 온다.

 황준철은 해당 사건 진술서를 보던 중 의구심이 들어 수사를 시작하고 수감자 3인과의 만남을 통해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감지한다.

 수감자 3인은 수사 당시 최우성, 장문도, 김민재의 압박수사로 거짓자백 했음을 황준철에게 고한다.

 최우성과 황준철의 대립 끝에 황준철은 수사를 다시 시작하고 진범 조현수를 잡는다.

 조현수의 진술로 진범 3인을 소환해 수사하지만 최우성의 방해로 사건을 바로 잡을 수 없었다.

 뒤늦게 진범의 육성 녹음테이프를 확인한 유족 유민숙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3인조는 금속품을 훔치고 당시 슈퍼 안에 있던 할머니를 질식사 시키고 달아난다.

 사건 발생 9일 만에 인근에 살던 19~20세 청년 3명이 잡힌다.

 그들이 범행 사실을 자백하면서 1999년 10월 22일 임명선 징역6년, 최대열과 강인구 징역 3~4년을 선고 받는다.

 1999년 11월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받고 용의자 3명을 검거했지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다.

 당시 교도소 교화위원이던 박영희가 수감자 3인 중 한 명과 상담 후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이었음을 알게되고 사건을 파기 시작한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3인의 목소리를 들은 피해자의 유족이 사건 당일 들었던 목소리가 아님을 확인하며 사건의 진상을 알고 바로 잡으려 한다.

 진범의 육성을 녹음한 테이프를 청취 후 박영희는 2000년 재심을 청구하지만 기각당한다.

 2016년 7월 동네 지구대에서 유연히 다시 만난 유민숙이 황준철에게 진범을 잡는 것을 도와 달라며 부탁한다.

 진범 이재석을 찾고, 현장검증 영상, 진술서 위조 등을 증거로 우리슈퍼 사건의 재심을 청구한다.

 2016년 1월 1999년 11월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신이 사건의 진범이라며 등장한다.

 진범은 유족에 사죄하고 수감자 3인의 무죄를 입증한다.

 삼례 3인조의 처지와 자술서, 현장검증 영상 등에서의 조작 의심이 전부 드러난다.

 재심 재판에서 청년 3명은 17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는다.

 2016년 11월 4일 강도치사 혐의로 수간 중이던 청년 3명은 17년만에 무죄 선고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