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평범한 17살 소녀 한공주.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한공주
2014년 4월 7일에 개봉한 영화로,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고교생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하였다. 2024년 6월 2일, 밀양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가 딸까지 낳은 화목한 가정을 차린 채 맛집 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관련 실화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고교생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현재 다시 주목받으며 밝혀진 사실로는 밀양 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여러 지역을 오가며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다.
비교
인물
영화 '한공주' | 실화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
---|---|---|
피해자 | 이름: 한공주 성별: 여성 나이: 당시 17살 거주지: 인천(동인천) 특징: 범죄사건과 열악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사람을 멀리하며 내성적이며, 학업과 교우관계에 무관심하다. | 이름: (알 수 없음) 성별: 여성 나이: 당시 16살 거주지: 울산 특징: 여동생이 있고, 기초수급자였다. |
피의자 | 이름: (44명 이상으로 정확히 특정 할 수 없음) 성별: 남성 나이: 고등학생 특징: 단체로 행동했으며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고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피해자 탓을 한다. | 이름: (약 44명 정도로 정확히 특정할 수 없음) 성별: 남성 나이: 고등학생 거주지: 밀양 특징: 밀양 연합이다. (미성년자 범죄 조직) |
주변인물 | 1. 이름: 이은희 특징: 한공주에게 다가와준 친구로, 리더십이 있으며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 1. 이름: (알 수 없음) 특징:피해자의 친동생으로, 이종사촌과 함께 불려가 폭행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 |
내용
영화 '한공주' | 실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
---|---|---|
사건 전 |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가정은 불우했지만 친구와도 잘 지내며 평범한 여학생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 밀양 지역의 남고생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이었던 피해자를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했다. |
사건 발생 | 일진 무리에게 잘못 걸려 한공주의 집에 들이닥쳐 술을 마셨고 한공자가 계속 가라고 말하자, 한 일진이 몰래 약을 탄 술을 건넸고 이걸 다 마시면 간다고 답했다. 이에 한공주와 친구 화옥은 그걸 마시고 정신을 잃었고 일진 무리는 단체로 한공자와 친구 화옥을 성폭행한다. | 쇠파이프로 두들겨 패서 저항을 못 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1년 이상 폭행, 강간, 협박이 지속된다. 강간하는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했는데 실제로 조사 중 인터넷으로 유포된 것도 밝혀졌으며 이후에도 협박, 강압에 뜻한 성관계 정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둔기 폭행과 금품 갈취가 있었다. 가해자들의 친구인 여학생들도 망을 보거나 촬영을 위해 동원되었다. |
사건 이후 | 한공주의 친구 화옥은 성폭행으로 인해 임신하였고 이를 알게 되자마자 다리에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실제사건과 똑같이 2차가해가 있었다. 사건을 잊고 다시 잘 지내려 하는 한공주에게 피해자의 부모들이 찾아와 너가 잘못한 것 아니냐며 따지게 되고 다시 학교에 소문이 퍼지게 되며 한공주는 학교로부터 도망치고, 친구 화옥이 빠져 죽었던 곳을 향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 2차 가해가 있었는데, 피해를 입은 여학생은 수사가 시작된 2004년 12월 7일 가해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어디 제대로 사나 보자", "너 몸조심 해라"라는 등의 협박을 당했다. 당시 밀양 경찰 중 1명이 피해자인 여학생에게 "내가 밀양이 고향인데 너는 밀양 애도 아닌 게 왜 여기 와서 밀양 물을 흐려놓냐", "네가 먼저 꼬리 친 것 아니냐"는 발언을 했으며 심지어 노래방 도우미에게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피해자가 너랑 똑같이 생겨서 밥맛 떨어진다"는 인신공격성 뒷담화를 했다. 해당 노래방 도우미는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결국 법원에서 해당 경찰과 경찰서에게 피해 배상금으로 각각 1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사건 이후에도 경찰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한다.) |
재판 | 1차 재판 결과 유죄 판결이 나왔지만 한공주의 아빠는 가해자에게 합의금을 받으려 한공주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탄언서에 사인하면서 합의를 하게 되자 재판이 무산된다. | 기소: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 소년부 송치: 20명 공소권 없음: 13명(피해자의 아버지가 돈을 대가로 합의했기에 기소 불능, 2004년 당시 성범죄는 친고죄였으므로 합의할 경우 사건 진행이 불가능했다.) 타청 송치: 1명(다른 사건에 얽혀 있었다.)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되었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되었다. 가해 고교생들은 여러 지역의 4개 고교에서 결성된 '밀양연합'이라는 일진 단체의 소속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가해자는 실제 조사를 받은 42명 외에도 75명이 더 있어서 최대 117명으로 추정된다. |
비하인드
영화 '한공주' | 실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
---|---|---|
비하인드 | ① 이 작품으로 한공주 역을 맡은 천우희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이 영화로 감독인 이수진과 천우희는 총 14개의 상을 수상했다. ② 영화 속 한공주의 아버지가 피해자의 동의 없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100% 실화라고 한다. | ① 2012년 4월 가해자의 친구이자 피해자를 조롱한 학생 황선미(이후 황다해로 개명)가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남지방경창철에 근무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어서 본인이 경찰청 공지로 사과문을 올렸었다. ② 현재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가해자들 신상이 밝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