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
부러진 화살
2012년 2월 18일에 개봉한 영화로, 1995년 대학교 입시 문제에서 발견한 오류에서 시작하여 2007년 발생한 판사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하였다. 끈질긴 김교수의 재판 과정을 영화에 담으며 이 사건을 알리고자 하였다.
관련 실화 : '판사 석궁 테러 사건'
2007년 수학 교수 김명호 교수가 대입 시험에 문제 오류를 제기한 후 성균관대에서 해교 행위 및 연구 소홀로 재임용을 거부당하고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 판결을 받자 분노해 석궁으로 판사를 상해한 사건이다.
비교
인물
영화 '부러진 화살' | 실화 '판사 석궁 테러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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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 이름: 김경호 성별: 남성 나이: (알 수 없음) 거주지: (알 수 없음) 특징: 비타협적이고 원칙주의적인 성격이다. 재판장에서 정의롭지 못한 판사를 꾸짖을 정도로 불의를 참지 못한다. | 이름: 김명호 성별: 남성 나이: 1957년생 거주지: (알 수 없음) 특징: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전 성균관대학교 수학과 교수. 학생들에게 욕설이 난무했고, 학자로서 유능한 인물이었을지라도 교수라는 직함을 달기에는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
이름: 박준 성별: 남성 나이: (알 수 없음) 특징: 남들이 맡지 않는 사건을 변호하려하고, 김 교수와 같이 불의를 참지 않는다. | 이름: 박홍우 성별: 남성 나이: (알 수 없음) 거주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특징: 실제 석궁사건 속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판사. | |
주변인물 | 1. 이름: 박봉주 특징: 실제 사건에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판사. 영화에서 비중이 크게 다뤄지지 않는다. | 1. 이름:박훈 특성:영화 속 박준 변호사가 모티브한 인물로, 실제 김 교수의 변호사. 남의 눈치 따위는 보지 않는 변호사로 유명하다. |
영화 '부러진 화살' | 실화 '판사 석궁 테러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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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배경 | 년도가 정확히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사건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 *1995년 1월 - 성균관대 수학과 조교수, 대학별 고사 수학 출제 문제 오류 지적 및 시정 요구 10월 - 부교수 승진 불합격 판정 후 지위 확인 소송 제기 1996년 - 성균관대 재임용 탈락 확정 1997년 - 부교수 지위 확인의 소 항소 / 상고 기각 *2005년 3월 - 교수 직위 확인 소송 제기 9월 - 교수 지위 확인의 소송 기각 *2007년 1월 15일 - 판사 석궁 테러 사건 발생 10월 15일 - 징역 4년 선고 2007년 11월 ~ 2008년 3월 - 석궁 사건 항소심 1~5차 공판 2008년 6월 12일 - 대법원 석궁 사건 상고 기각 2011년 1월 24일 - 만기 출소 |
공간적 배경 | 박봉주 판사의 집(영화 자체가 충청북도 제천에서 촬영됨)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박홍우 판사의 집) |
영화 '부러진 화살'
-충청북도 제천
실제 사건 '판사 석궁 테러 사건'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내용
영화 '부러진 화살' | 실화 '판사 석궁 테러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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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 | 김 교수가 대학교 입시 문제를 채점하다가 오류를 발견하고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나, 대학교 측에서는 학교 수학과 위상을 더럽힐거냐며 교수를 협박하고 결국 재임용에서 제외된다. | 김 교수가 대학입시 본고사 수학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으로 해임을 당했고, 이에 소송이 진행된다. |
사건 발생 | 사건 발생 과정의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허나, 김교수가 변호사에게 사건 과정을 말한 것과 경비원과 같은 증인들이 진술한 것을 미루어보면, 김교수가 석궁을 갖고 같지만 엉터리 재판에 스트레스 받아 겁줘서 판결 잘못을 자백하게 하고 싶었던 것이었고, 증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부러진 화살의 개수가 맞지 않고, 상처의 길이를 비롯해 많은 것들이 판사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 2007년 1월 15일 오후 6시 30분 패소 판결을 알게 된 김씨는 석궁과 석궁 화살, 회칼, 노끈을 가지고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박홍우 판사의 집을 찾아갔다. 판사는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 씨는 석궁을 들이대며 판사를 습격하였다. 김 씨가 쏜 화살에 맞은 판사는 김씨와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김 씨는 판사의 몸 위에 타고 올라 죽여 버린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는데 판사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아파트 경비원과 박홍우 판사의 운전기사가 달려와서 다시 석궁을 장전하려 했던 김 씨를 제압했다. 박 판사는 경비원에게 신고하라고 하면서 아파트에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10분 쯤 뒤에 내려와서 119 구조대의 구급차를 타고 서울의료원 응급실로 후송되었다. |
사건 이후 | 재판과정이 계속 이뤄졌지만 결국 모두 패소하고 4년 징역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다. | 김교수는 경찰에 넘겨지고, 또 다시 재판이 시작된다. |
재판 | 1차공판 5차 공판까지 이뤄진다. 1차공판에서는 교수지위확인 소송건을 다뤘지만 졌고, 이에 2차 공판으로 항소했지만 또 패소하게 된다. 3차공판에서는 박준 변호사를 찾아가 함께 재판을 준비한다. 또, 법정에서는 전혀 맞지 않고 일관성 없는 진술과 증거에도 판결을 내리지 않고 미루기만 하는 판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4차공판에서는 결국 판사가 바뀌고, 변호사 없이 김교수와 판사간의 신경전이 계속된다. 5차공판에서는 수사관이 재판장에서 석궁 발사 시연을 하지만 박봉주 판사의 상차는 도저히 석궁으로 나올 수 없는 상처인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재판은 이미 불공정했기에 엉터리같이 진행되었고, 청중들은 판사에게 달걀을 던지며 항의한다. 결국, 김교수는 교도소로 이송된다. | 김 씨는 상해죄와 그 동안 1인 시위를 거치면서 여러 판사들에게 실명으로 퍼부은 욕설과 비난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기소되었으며 1심에서는 박찬종 전 의원과 이기욱 변호사가 변호를 맡았다. 김씨는 공판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는데, 판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며 판사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으며 "개판같은 재판"이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씨를 옹호하는 방청객들은 여러 차례 재판정에서 소란을 피워 퇴장 명령을 당했다. 결국 5번째 공판에서 김씨는 이기욱 변호사를 해임하는 기행을 벌였고 나머지 두 차례 공판에서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출석하지 않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항소심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법률원 경남사무소자인 박훈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판을 진행했다. |
* 주요 포인트 한 눈에 보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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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 - 영화에서는 살해 의도가 없었고, 경고만 하려던 것 뿐이며 화살은 사고로 발사된 것으로 단정짓고 사법부끼리 단합하여 억울한 피고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듯이 줄거리가 진행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가 귀가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렸고(7차려 사전 현장 사전 답사), 흉기를 계획적으로 지참하였으며 사후처리를 위함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끈과 회칼도 지참하였다는 것을 미루어볼 때 살인미수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사건이다. - 실제 김교수는 학생들에게 쌍욕을 퍼붓기도 하고, 학점 조작을 하려고 하는 등 학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기에 재임에 실패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점을 담아내지 않았다. |
영화 '부러진 화살' | 실화 '판사 석궁 테러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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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 ①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이 실제 사건과는 다르게 재구성 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제 사건을 잘 모르고 이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일각에서는 사람들이 이런 영화를 보고 사법부를 불신한다고 비판했다. ② 형법에 대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이상 해당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변론이 그럴싸하게 보이며, 사법부가 타락해서 누명을 썼다는 듯의 주장이 관객들로 하여금 받아들여질 수까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영화라는 의견도 있었다. | ①이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김 교수가 몸담았던 성균관대학교는 석궁관대학교라는 불명예스러운 멸칭을 얻었다. ②특히 사법부의 특정한 판결에 강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반 진담조로 "석궁 준비해라. 저 판사 쏴버리게", "석궁! 석궁을 가져와!" 라는 식으로 강한 혐오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③영화가 크게 흥행하자 경찰청에서는 모방범죄를 우려하여 전국의 석궁을 단속했다고 한다. ④실제로 김명호 교수와 박홍우 전 판사는 서울대 동문이다. 수학과와 법대로 학과는 다르고 나이는 5살 차이라고 한다. |